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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성주 여행 가볼만한곳 성주 한개마을과 세종대왕자태실

by #%#@!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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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는 갈만한 곳이 많이 없는 것 같던데

 

그중에서 나름 유명한 곳인 세종대왕자 태실과 한개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성주에 세종대왕자 태실을 갈때 아무것도 모르고 갔습니다.

 

성주에 가볼만한 곳중에 하나라고 해서

 

나들이 겸 한번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세종대왕자태실이라는 이름을 듣고

 

무슨 이름이 이렇게 어렵지?

 

세종대왕 자태실?? 세종대왕과 뭔가 관련이 있는 거 같은데

 

자태실이 뭐지??라는 생각을 했죠...

 

알고 보니 세종대왕자(세종대왕의 아들)의 태실 이더라고요.

 

태실은 옛날 왕가에 출산이 있을 때 그 출생아의 태를 봉안하고

 

표석을 세운 곳이라고 합니다.

 

요즘도 탯줄에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

 

탯줄도장을 만들거나 잘 보관을 하는 문화가 있죠.

 

옛날에도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태아가 출산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는데 특히 왕실인 경우에는 

 

나라의 운명과도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하여

 

매우 소중하게 다루었답니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전국 최대의 태실 유적지입니다.

 

조선 왕실에서는 자손이 출생하면 

 

태를 항아리에 담아 명당을 선정하여

 

안치시킴으로써 국운을 함께 빌었는데요

 

성주에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은 가보니

 

정말 명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를 보면 뒤쪽으로 선석산과 영암산이 위치해 있습니다.

 

올라가 보면 뒤쪽으로 산이 아주 멋지게 있습니다.

 

왜 이곳을 태실 장소로 정했는지 알 거 같더라고요.

입구에서 150m만 올라가면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아이들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답니다.

조금만 올라가면 세종대왕자태실이 나옵니다.

 

앞줄에 11기, 뒷줄에 8기 총 19기의 태실이

 

모셔져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왕자 중에서 큰 아들인 문종을 제외하고

 

열일곱 왕자와 세종대왕의 손자 단종의 태실입니다.

 

왕자만 열여덟 명이라니... 대단합니다.

 

세종대왕은 신하들을 불러 왕자의 태를 모실 장소를

 

전국을 샅샅이 뒤져 찾으라고 명하였는데

 

많은 곳 중에서 이곳이 제일 명당이라고 생각되어 

 

성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풍수지리적으로 아주 명당인 곳인 것 같습니다.

태실에는 오래 즐길거리는 없습니다.

 

이게 다예요.

 

한 바퀴 쭉 둘러보면서 이게 태실이구나 하고 

 

주변 산의 기운을 받고 내려오면 됩니다.

내려오는 길은 더 가뿐하네요.

 

좋은 기운을 받아서 몸이 더 좋아진 거 같아요.

 

밑으로 내려오면 태실 문화관이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세종대왕자 태실에 간 다음에

 

태실문화관으로 갔는데 순서를 바꾸어서

 

태실문화관 먼저 가는 코스가 더 좋을 거 같아요.

 

먼저 공부하고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와 닿을 거 같습니다.

태실문화관 실내는 그렇게 크지 않아

 

금방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 공원이 너무 예쁘고 잘 꾸며놔서

 

오래 힐링하고 가도 좋을 거 같아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네요.

실내에는 이렇게 태실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고

 

모형 같은 것들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깥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성주 여행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을 거 같아요.


세종대왕자태실을 구경하고 난 뒤 한개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차 타고 15분 정도 가니 한개마을이 나왔습니다.

 

한개마을은 성산이씨의 집성촌으로 600여 년 동안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직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조금 조심히 

 

관광하시는 게 좋아요.

한복 대여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개마을은 너무 예뻐서 사진 찍기 아주 좋아요.

집들이 너무 예쁘죠?

 

이런 곳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600여 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잘 보존이 되어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성주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서 

 

아름다운 마을을 직접 보고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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