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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유아 영상노출 시기 우리아이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줘도 괜찮을까

by #%#@!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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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많이 가는 식당에 가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영상을 보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키워본 일부 사람들은 몇 살인데 벌써부터 

 

저런 자극적인 영상을 노출 시켜 주냐고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실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웬만하면

 

영상을 안보여 주면 좋다는 것을 막연히 알고는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보여줄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영유아에게 영상노출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거실에 있던 티비도 없애고 될 수 있으면 안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피치 못할 상황에는 틀어줄 수밖에 없더라고요.

 

식당에서 밥먹는데 시끄럽게 소리 지르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줄 때나 집안일이 너무 많아 아이를 놔두고 집안일을 

 

해아 할 때나 극도로 피곤해서 쉬고 싶을 때 종종 틀어주곤 했답니다.

 

그렇다면 영상을 몇 살 때부터 보여주면 괜찮을까요?

 

또한 하루에 얼마 정도 보여주면 괜찮을까요?

 

한글이나 영어 교육목적으로 보여주면 괜찮을까요? 

 

세계 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만 1세 이하 영아에게는 절대 노출시키지 마라고 합니다.

 

첫 돌이 지나기 전까지는 조금이라도 보여주면 안 좋다고 합니다.

 

또한만 2세에서 만 4세까지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전자기기에 

 

노출시키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의학계에서도 연구결과 미디어 노출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기보다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여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영유아기에는 뇌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뇌 구조

 

뇌는 연령과 시기에 따라 발달하는 부위가 다른데 

 

만 0세~3세까지는 뇌 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뇌신경세포의 핵 기능이 잘 발달해야 

 

집중력, 조절력, 판단력,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공부하는 뇌로 알려진 측두엽 발달도 잘 이뤄질 수 있습니다.

 

뇌는 대체로 만 5~6세까지 급격히 성장하고 만 12세가 되면 성인 수준이 됩니다.

 

뇌에는 회로(시냅스)가 있는데 많은 회로 중 필요한 회로나 자극받은 회로만 남겨 튼튼하게 만들고

 

그렇지 않은 회로는 사라집니다.

 

영상을 보며 시각과 청각자극만 많이 받은 아이와

 

오감을 통해 고루 자극받은 아이중 누가 더 많은 회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영상 노출이 없는 아이는 활발한 뇌 발달을 하게 됩니다.

 

심심할 때 아이 스스로 뭐하고 놀지? 생각해 보면서

 

스스로 찾은 놀잇감으로 놀이를 할때 발달이 잘 이루어 지죠.

 

잘 노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아이들은 외부 자극에 의해 시냅스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생후 8~10개월이 되면 최고 절정에 이르고 성인의 2~3배 많은 시냅스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만 12세까지 필요 없는 시냅스는 정리가 됩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아이가 빠르고 강한 자극의 디지털기기를 사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약한 자극(책 보기나 그림 그리기 등)에는 반응하지 않아 시냅스가 사라지게 되죠.

 

적절한 시기에 발달하지 못한 부분은 실제로 아이에게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장애, ADHD, 언어발달의 지연, 사회성 결여 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부모는 영상으로 아이의 뇌 발달과 행동에 어떤 문제를 줄 수 있는지 알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라면이나 햄버거, 술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은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을 안 먹고사는 사람은 거의 없죠.

 

대신에 우리는 건강을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거나 영양제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거나 합니다.

 

아이 영상 노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 노출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영상 노출을 조금 해 주었다면 

 

활발한 뇌 발달을 위해서 더 많이 오감을 자극시켜주고 

 

시기에 맞는 놀이나 경험을 통한 자극으로 창의력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영상노출을 하더라고 절대로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기면 안 됩니다.

 

부모가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자극적인 유튜브나 애니메이션보다는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볼 수 있는 영상,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상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죠.

 


그냥 지나가는 아이의 하루하루가 모이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영유아 시기이기에 

 

부모님들의 노력과 희생이 더해진다면

 

멋진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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