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란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형성된 기둥 모양의 절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해안이나 연천의 재인폭포, 임진강 주상절리 등이 있는데
경주 읍천리 해안가에도 빼어난 경관의 주상절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자연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멋진 절경이 사람손을 거친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니
너무 멋진거 같아요.
경주 양남 읍천항 주상절리에 가면 파도소리 길이 있습니다.
여기는 사실 행정구역상은 경주이지만 해안가에 있어서
경주시내나 보문단지 쪽이랑은 꽤 거리가 있습니다.
차량으로 한시간 남짓 걸리니 경주 시내 쪽으로 관광코스를 짜셨다면
꽤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니 참고하셔서 여행 코스를 짜시면 되겠습니다.
딱 주상절리만 보고 올 생각이라면 바로 전망대로 가서 주차하고 봐도 되지만
파도소리길도 한번 걸어보고 앞에 해변에도 한번 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도소리길 산책로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무료고 주차할 공간도 넉넉히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산책로 가기전에 사진입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이네요.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훨씬 예뻤을 거 같아요.
산책로로 올라가기전에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바로 여기인데 바위 사이사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게가 아주
많이 있어요.
여기서 게 잡고 논다고 한 시간은 즐겁게 논거 같아요.
요런 작은 게들이 엄청 많이 있어요.
바위 색깔이랑 비슷해서 자세히 안 보면 잘 몰라요.
여기도 게가 숨어있답니다. 찾으셨나요?ㅎㅎ
동물들의 보호본능도 대단합니다. 어쩜 저렇게 바위 색이랑 같은지!
게잡는게 너무 재밌나 봐요.
가자고 말 안 하면 몇 시간이고 놀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도 주상절리를 보러 왔기때문에 전망대로 출발했습니다.
주상절리 전망대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까지 가는데는 별로 힘들지 않아요.
성인 기준으로 10분 정도만 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답니다.
전망대 가는길에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갔어요.
전망대 가는길에서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린게 아쉽네요.
가는 길에 출렁다리가 하나 있어요.
가는 길이 지겹지 않게 흔들리는 다리 하나 있으니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도 올라가면서 재밌어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주상절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 이게 주상절리구나! 하고 알 수 있어요.
전망대에 안 올라가도 잘 보입니다.
하지만 기왕 왔는 거 전망대도 한번 가봐야겠죠?
전망대에서 본 풍경들입니다.
전망대 내부는 뭐 특별한 건 없습니다.
높은 곳에서 경치 감상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한번 들르시면 됩니다.
주상절리를 열심히 보고 돌아가는 길에 너무 목마르고 힘들어서
카페에 들렀어요.
전망대 근처에 카페가 많이 있는데 콜로네이드라는 카페에 가 보았습니다.
카페가 아주 예쁘더라고요.
2층에 가면 포토존도 있습니다.
목이 너무 말라서 시원한 라뗴 두 잔이랑 아이들은 블루베리 빙수를 시켜 줬어요.
라떼도 맛있고 블루베리 빙수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블루베리 빙수는 아이들 먹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더운 날씨에 너무 시원하게 잘 먹었어요.
2층 포토존입니다.
시원한 거 먹고 체력을 충전했는지 둘이서 잘 놀더라고요.
여기서도 조금 놀다 돌아왔답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에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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