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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벌레잡이식물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키우기

by #%#@!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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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첫째가 벌레잡이 식물인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에 완전 빠졌어요.

 

https://youtu.be/zLVxAjgXaQo

벌레잡이 식물 송

이 노래를 하루에도 수십번 들어도 계속 듣고 싶은지 또 들려 달라고 하고

 

덕분에 둘째도 아직 말도 잘 못하는데 파리지옥이라는 말부터 배웠어요..

 

집에서 기르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결국 못이기고 인터넷으로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을 주문했답니다.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

드디어 집으로 파리지옥과 끈끈이주걱이 도착했습니다.

 

벌레잡이 식물은 광합성을 못하는 게 아니라 양분이 부족한 척박한 토양에서 서식하기 위하여 잎등을 포충 수단으로 

 

진화시켜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도록 진화된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벌레잡이 식물들은 습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쟁반같이 넓은 수반에 물을 채우고 수반에 넣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만 두어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파리지옥 실제로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귀여웠어요.

 

인터넷에서 볼 때는 되게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징그럽지 않았어요.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거 같아서 열심히 한번 키워봐야겠습니다.

 

파리지옥

파리지옥이 입을 다 다물고 있어요. 

 

언제 입을 열지..

 

파리지옥은 죽은 파리는 안먹고 살아있는 벌레만 잡아먹어요.

 

파리지옥의 잎몸 안쪽에 세 개의 털이 있는데 이 털을 건드리지 않거나

 

한 번만 건드리면 잎몸이 닫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람이나 돌멩이가 떨어져도 속지 않도록 한 번 정도는 그냥 넘기는 거에요.

 

하지만 40초 안에 뾰족털을 두 번 건드리거나

 

두 개 이상의 뾰족 털을 동시에 건드리면 파리지옥이 재빨리 잎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리지옥은 살아 있는 먹이만 먹는거라고 합니다.

 

참 신기한거 같아요.

 

 

끈끈이주걱은 잎몸에 짧은 샘털이 있고 털끝에 이슬 같은 점액이 맺혀 있답니다.

 

이 점액에 파리가 앉았다가 파리가 붙들립니다.

 

파리가 달아나려고 몸부림을 칠 수록 점액이 더 많이 나와 파리를 꼼짝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잘 키워 줄테니 올여름 우리집 파리는 너네들에게 부탁할게!!

 

벌레잡이식물을 기르는 김에 책도 한권 사줬어요.

 

놀라운 벌레잡이 희귀식물 백과

이 책은 7~10세로 되어있는데 5세부터는 읽어주셔도 될거 같아요.

 

우리 아들도 제가 읽어주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벌레잡이 식물에 대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책 목차입니다.

 

다양한 벌레잡이식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그림과 함께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벌레잡이식물 키우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파리지옥을 키우려고 마음먹으신 분들은 같이 구매해서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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