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기간
최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000을 넘겼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00~2200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해서 박스피라고도 불렸죠.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한 후 급격한 상승을 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최근 3000을 돌파하셨습니다.
왼쪽 사진은 1년 코스피 지수고 오른쪽 사진은 삼성전자 1년 주가 흐름입니다. 그래프 보시면 거의 비슷하죠?
삼성전자는 1년도 안되어서 최저가에서 두배이상 상승을 하여 코스피 지수 상승의 가장 큰 역할을 한 종목입니다. 시총이 500조가 넘는 종목이 이렇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가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삼성전자는 왜 이렇게 상승하였을까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출액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어들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원인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공매도 금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같은경우에는 PER이 6.42라서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렴하여 이제 제자리를 찾아 갔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다시 공매도 금지 기간이 끝나서 공매도가 가능하게 되면 저렇게 안된다는 보장은 없는것 같습니다.
공매도란 무엇인지, 공매도 금지기간은 언제까지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 해당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유한 자에게 빌려서 매도를 하는 방법입니다. 주가가 비쌀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하락하였을 때 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빌린자에게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방법입니다.
공매도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공매도의 순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순기능은 개별 종목의 과열을 막아줍니다. 공매도가 없는 시장은 주식 가격이 본래 가치보다 고평가 받는 버블이 형성 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 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높여 주는 순기능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대부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공매도는 개인과 기관의 기울어진 운동장, 무차입 공매도, 불법 정보취득, 찌라시 등으로 인하여 개인주주들의 피해가 큰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매도 금지기간
정부는 2020년 3월 16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증시의 폭락을 막기 위해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였습니다.
원래는 6개월만 금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인하여 6개월 추가 연장을 해 2021년 3월 15일까지 공매도 금지기간 입니다.
최근 공매도 금지기간 해제일이 다가오자 공매도를 영원히 금지 하자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였습니다.
금융위원회의 기본 입장은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3월 공매도 재개에 앞서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여 재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개미투자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하여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항상 최신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무료서비스도 많아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