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17. 공시를 했습니다.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신주 총 750만주, 예정 발행가는 3만8150원으로 약 2,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입니다.
자금조달의 목적을 살펴보면 시설자금에 1,079억원, 운영자금에 1,038억원, 채무상환자금에 약 700억원정도 인데요 주주우선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 방법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정리해보면 현재 헬릭스미스 주주분들은 1주당 약 0.28주씩 배당이 되어서 3만8,150원에 배정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28주를 3만8,150원에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있게 되는 것이죠.
증자전 발행주식 총 수는 26,765,714주인데 이번에 새로 7,500,000주가 발행하니 약 27%해당하는 주가 새로 발행되는 것입니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0월 12일이고 청약예정일은 12월 3일 시작해서 12월 4일 종료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공시에 나온 내용입니다.
향후 주가 전망
헬릭스미스는 과거에도 몇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요 그때마다 주가하락은 필수적으로 따라 왔습니다.
2019년 5월 28일에도 유상증자 공시가 나왔었는데요
그당시 임상3상 진행중이었고 분위기도 좋아 주가도 많이 상승해서 5월 28일 종가를 보면 218,200원까지 상승하다가 유상증자 공시가 나와서 18만원대까지 하락을 하였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는 그떄보다 더 좋지 않죠.
임상 3-1의 실패로 인해 기업가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최근의 주가는 바닥을 기고있고, 특히 김선영대표는 더이상의 유증은 없다고 계속 말해온 상태였습니다.
더군다나 9.17.유증 공시 하루전 9.16.일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임상3-3상 최종 프로토콜을 제출했다고 공시해 이제 좀 반등하나 싶어 기대하던 주주들에게 또한번 실망감을 안기게 되었죠.
주주배정 유증가가 38,150원이니 이정도 가격까지 하락은 피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주주분이라면 세지 액션을 취할수 있겠죠.
1) 당장 팔고 떠나거나 향후 저가에 다시 매수
2) 유증에 참여하여 끝까지 함께한다.
3) 유증엔 참여하지 않고 현 보유량만 계속 보유한다.
누가 머래도 임상3상 진행중인 바이오기업의 운명은 임상의 결과가 아닐까요?
3-1상은 실패했지만 3-2상과 3-3상의 성공에 믿음이 있는 주주분들은 비록 단기적인 가격 하락은 있을지언정 끝까지 보유하여 임상결과를 지켜보시면 될것이고 임상에 대한 큰 믿음이 없는 분들은 매도하는게 맞겠죠. 둘러보면 다른 좋은 주식들도 많으니까요.
아래의 내용은 헬릭스미스 홈페이지에 있는 2020.09.17 유상증자에 대한 회사 입장문입니다.
한때 한국 바이오기업의 선두주자로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있던 회사였는데 다시 유증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안타깝네요.
현재 상황은 최악이지만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팔라는 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입 시점을 잘 잡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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