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콕 생활이 많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카페에 잘 가지도 못해서
돌체구스토 캡슐머신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 돌체구스토 캡슐이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하기가 힘들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 보았는데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3가지 맛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순위라 책임질 수 없습니다 ㅎㅎ
3위: 룽고 디카페인
가끔씩 커피는 떙기는데 카페인은 섭취하고 싶지 않은 뭐 그런 날에 마시면 좋아요.
사실 맛은 카페인이나 디카페인이나 큰 차이 없는거 같은데 예민한 사람들은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룽고는 이탈리아어 인데 '길다'라는 뜻이에요. 에스프레소를 길게 추출했다는 뜻이랍니다.
커피 강도는 6으로 보통인데 약간 씁쓸한 맛도 나서 단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 거예요.
확실히 카페인이 없어서 먼가 2% 부족한 느낌이 나긴 하는데 맛은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오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는데 또 마시고 싶을 때나 룽고 디카페인을 애용한답니다.
아니면 저녁 먹고 커피 먹으면 숙면을 못 취할 거 같은데 커피가 땡기는날? 이럴때 마시면 좋아서 늘 구비해 놓는답니다.
카페인 너무 많이 섭취해도 몸에 안 좋으니 가끔씩 디카페인으로 섭취해 보는 건 어떨까요?
2위: 아메리카노 볼드 모닝
원래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시곤 했는데 새로 아메리카노 볼드 모닝이란 캡슐이 있어서 한번 주문해 보았어요.
1박스에 16개 들어있습니다.
룽고 디카페인은 강도가 6이었는데 아메리카노 볼드 모닝은 강도가 8입니다.
확실히 일반 아메리카노보다는 조금 진한 느낌이 있어요.
카페인이 많이 필요한 날이나, 아이스커피를 먹으려고 얼음을 타 먹을 때 저는 아메리카노 볼드 모닝을 먹어요.
연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볼드 모닝 말고 스무스 모닝이란 제품도 있답니다.
저는 아침에는 진한 커피 한잔 마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맛도 좋고 향도 좋은 아메리카노 볼드 모닝을 추천드려요.
1위: 플랫 화이트
돌체구스토 캡슐 중 저의 최애템은 바로바로 플랫 화이트입니다.
이거 저는 진짜 맛있더라고요. 완전 제스타일입니다.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에 스팀 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커피인데 라떼보다 조금 연한 맛이에요.
돌체구스토 캡슐 중 우유 섞인 거는 원래는 캡슐이 2개라서 너무 번거롭고 불편했는데 플랫 화이트는 캡슐 하나에 다 들어있어서 편합니다.
커피 향에 우유 향이 같이 나서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맛은 크게 달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적당한 카페인이라서 저는 점심 먹고 난 뒤에 한잔 먹는 게 좋더라고요.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플랫 화이트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만 먹더라고요.
한 번쯤 시음해 보시고 마음에 들면 구매해 보세요!!
요즘 같이 밖에 나가기 힘든 시기에는 집에 커피머신 하나 있는 게 많은 도움이 되네요.
특히나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믹스커피보다는 돌체구스토 캡슐 추천드려요.
다들 슬기롭게 코로나 19를 이겨보도록 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