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원래는 지지난주에 맞기로 예약을 했었는데 당일 백신 접종 전 체온이 37.6도가 나와서 접종하지 못하고 일주일 뒤로 다시 예약을 하였습니다.
37.5도 이상이면 백신을 맞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행이 이번에는 체온 측정을 하니 36.7도가 나와서 접종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3일이 지났는데 이때까지 증상에 대하여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첫째날
접종할 때 주사는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벌써 끝났나? 할 생각이 들 정도로 일반 주사보다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접종하고 나니 병원에서 15분 정도 대기하고 이상 없으면 가라고 해서 15분 정도 대기하였습니다.
특별한 증상은 없어서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맞고 난 뒤 한참 동안은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저녁이 되니 접종한 왼쪽 팔이 욱신거렸습니다.
그리고 심하진 않았지만 약간의 오한 증상도 있었습니다.
그 외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둘째 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둘째 날은 팔만 욱신거리고 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접종한 쪽 팔은 너무 아파서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
저녁쯤 되니 팔도 괜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날
오늘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3일째 되는 날인데 팔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고 이제 아무 증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던데, 저는 맞은 팔이 욱신거리는 것 말고는 거의 특별한 부작용이나 증상 없이 넘어간 것 같습니다.
주위 말을 들어보면 화이자 백신은 1차 때 보다 2차 때 증상이 더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1차는 무사히 넘어간 것 같은데 2차 접종이 두려워집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유의사항
1. 백신 접종 당일에는 탕목욕이나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샤워는 다음날부터 해도 된다고 합니다. 당일에도 접종한 쪽만 조심하면서 샤워 정도는 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여름이라 하루라도 샤워를 안 하기 힘드니까요.
2. 주사 맞은 곳은 긁거나 문지르거나 만지지 않습니다.
3. 접종 후 휴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다음날까지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열이나 다른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습니다.
이제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다들 백신 접종 잘하셔서 코로나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