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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카카오 액면분할 호재일까?

by #%#@!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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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주식을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액면분할이란 쉽게 말해서 주식을 쪼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 짜리 주식 1주가 있으면 이것을 10개로 쪼개서 10만 원짜리 주식 10개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삼성전자도 예전에 액면분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예전에 주가가 250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1주를 살려면 굉장히 큰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살 수 없었는데 1주당 50개로 쪼개서 액면분할을 한 뒤 국민주로 등극을 하였죠. 

실제로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 개인주주수가 약 14만 명에서 약 214만 명으로 1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과연 카카오도 액면분할 후 지속적인 상승을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카카오 액면분할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는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하였습니다. 

분할 전 발행 주식 총 수는 88,704,620개에서 443,523,10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3월 29일 주주총회 후 4월 12일~14일 매매거래정지, 15일이 신주권 상장예정일 입니다. 

현재 카카오 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1주가 471,000원에서 94,200원으로 바뀌면서 주식수는 5배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액면분할 자체는 호재도 악재도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호재에 더 가깝습니다. 주가는 싸지고 주식수는 늘어나니 더 거래가 활발해 지기 때문에 기대감에 주가가 조금 오를 수는 있지만 기업가치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나 네이버는 지금은 많은 상승을 하였지만 액면분할 당시에는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1년동안 주가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52주 최저가가 127,500원인데 52주 최고가 519,000원입니다. 현재는 조정으로 인해 50만원 조금 밑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런 대형주가 1년에 4배 상승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카카오는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IT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카카오는 국내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고 딱히 경쟁자도 없습니다. 

 

또한 올해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자회사들의 상장도 예정되어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도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해 보입니다. 단 최근 1년간 많은 상승을 하였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을 받을 수 도 있겠습니다.


액면분할 자체로는 기업가치에 변동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의 기업 전망을 잘 살펴 보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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