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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by #%#@!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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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위가 성큼 지나가고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가족이 모이긴 힘들거 같지만 차례는 지내야 겠죠?

이번 추석에는 정부에서 지급 해 준 5차 재난지원금 덕분에 차례상 장보기 부담이 줄어들어서 다행입니다. 

명절때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하여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하여 정리 해 놓을테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지역이나, 집안마다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인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차례상차림. 출처: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

일반적으로 차례 상차림은 5열로 구성됩니다.

맨 위에 1열에는 밥과 국, 술잔, 송편등을 올리고 그 아래 2열에는 육전이나 육적, 소적, 어적, 어전 등을 올립니다.

3열에는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올리며 4열에는 포, 나물, 김치, 식혜등을 올립니다.

맨 아래 5열에는 과일류를 올리면 됩니다.

 

이러고 보니 해야할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은것 같네요.

요즘은 추석 상차림 세트를 미리 주문하면 여러 종류의 음식을 편리하게 배달도 해주던데 한번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차례상 음식 올리는 법

 

1열: 좌반우갱(左飯右羹)

왼쪽은 밥, 오른쪽은 국을 올립니다. 설에는 밥 대신 떡국을, 추석에는 송편을 올리기도 합니다.

 

2열: 어동육서(魚東肉西)

물고기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차립니다.

 

3열: 탕류

왼쪽부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올립니다.

 

4열: 좌포우혜(左脯右醯)

왼쪽에는 포류, 오른쪽에는 식혜를 올립니다.

 

5열: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을 순서대로 차립니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에, 백색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두동미서(頭東尾西)

물고기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생동숙서(生東熟西)

날것은 동쪽, 익힌것은 서쪽으로 차립니다. 

 

 

 

차례상 차릴때 주의할 점

 

첫째,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과일중에 복숭아는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요사스러운 기운을 몰아내고,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하여 무당이 굿을 할 때 혼령을 내쫓는 과일로 사용됩니다. 복숭아를 차례상에 올리면 조상님이 집 안으로 들어 올 수 없다고 하여 차례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둘째, 생선중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꽁치, 멸치, 갈치, 삼치 등 생선 이름에 '치'가 들어가는 생선은 올리지 않고, 조기나 전어같은 생선을 올립니다.


셋째, 음식은 짜거나 맵지 않아야 하며, 고춧가루나 마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은 짝수가 아닌 홀수 단위로 놓아햐 합니다.

 

이상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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